藝友 이야기

겨울산 눈 밟기

藝友 2010. 1. 5. 22:41

신을 사모하는 것이든,
연인을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것이든,
근본적인 속성은 동일하다고 한다..

신은 변하지 않는데
믿는 사람이 변하고..
사랑은 변하지 않지만
행하는 사람이 변하는 것이고...

신처럼 사랑하고
사랑이 갖는 힘을 믿는다면
사람 역시 변하지 않겠지...

 

우정도...

마찬가지 아닐까?

 

전국이 꽁꽁 얼고 폭설이 쏟아졌다..

연휴가 끝나고 시무식이 시작되는 날 딸 아이 내외가 친정에 오겠다고 했는데 오지 못 했다.

전국에서 인천이 적설량이 젤 높지뭔가..딸 아이 말로는 무릎까지 눈이 쌓였다고 하던데...

그래서 출근길에 나섰던 사위도 집으로 턴을 했다지 뭔가..

 

대전도 예외는 아닌지라..山을 좋아 하는 난 설레임으로 기회포착!

친구들과 눈을 밟으러 가기로 했지...수통골로!

신작로도 꽁꽁 얼어 오랫만에 버스를 타고 돌고 돌아 수통골로 향했는데...

산을 덮고 있던 눈이 얼마나 환상이었는지..멋지다~~!를 연발 하면서 겨울산행을 즐기고 왔다.

산이 그곳에 있는데 눈이 내려와 앉아있다...

필설로는 형언키 어려운 설화만발한 절경이었고...우정이 함께하니 더욱 멋지고 아름다운 날이었음을...

 

 

 

 

 초딩들 같다...^^*

 

 

 

 

 

 

물 위에 떠 있을수는 있어도 물위에 누울 수는 없지?

난 꽁꽁 얼어 붙은 호수위에 눞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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