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봄 바람

藝友 2011. 2. 21. 22:19

 

 

 

 

강추위...

폭설...

....움트는 봄 앞에선 뒷 걸을질 치나 보다.

밖을 보니 하늘이 하도 좋아 달리기로 마음 먹고나니.

지난 겨울 움츠렸던 몸이 말을 들을려나 자신이 없었다....

아직 숙련되지 못했던 자전거 타기가 오랫만에 페달을 밟는게 좀 어설프긴 했다.

해도..

훈풍을 가르며 달렸지...

때때로 .....

나만의 취미를 즐길 수 있다는게 얼마나 재미난 일인가.

 

혹은... 때때로...

혼자만이 가고 싶은 곳에 다다를 수 있다는게 얼마나 신나는 인생인가..

늘...

마음 한 귀퉁이에 보곺은 사람 감춰두고 산다는 것 또한 얼마나 가슴 설레이는 일인가 말이다.

나이를 먹어도 꿈과 사랑을  먹고 사는 나...

내 안에 꿈틀거리는 사랑하나 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지....

 

이 봄엔..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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