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오카리나..

藝友 2011. 2. 10. 09:45

 

 

 

오카리나(ocarina)는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사람 도나티가 고안한 악기로 리코더와 같은 발음원리를 가진 흙으로 구워 만든 구적(鳩笛)이다. "오카리나"라는 말은 작은 거위를 뜻하며 형상은 이름대로 새를 닮았다. 돌출부가 있는 특수한 타원구체를 하고 있다. 8-10개의 지공(指孔)이 있으며 10도 정도의 온음계적 음넓이를 갖는다. 길이 10cm에서 20cm 정도의 여러 종류가 있다. 취입된 공기가 나오는 구멍은 지공 이외에는 없으며 폐관(閉管)이므로 특유 음빛깔을 갖고 있다. 같은 종류의 토적(土笛), 구적(鳩笛)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각지에서 옛날부터 전해지고 있다. 소박한 음빛깔이나 형상이 애호되어 유럽은 물론 동양에도 많이 보급되었다.

 

..어제부터  오카리나 수업이 시작 됐다.

진즉부터 악기하나 배우고 싶었는데 꼭 배워보자는 친구와의 약속이 이뤄진 날이다.

이곳 저곳 알아보곤 했었는데 ..우연히 가르쳐 주는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고 팀을 만들어

수요일을 수업날로 정했다.

음악에 문외한이고 악보도 제대로 볼 줄 모른지만  배우기 쉽다하니 도전은 해 본건데..

속뜻은..

다행이 악기가 저렴해서 하다가 중도에 포기 하더라도 별 부담이 되지 않을것 같은게 첫재 이유다...ㅎ

이런 원~..뭔가 배워 내것으로 만들어 가는과정에서도 돈 액수의 크고 작음이 따라야 하니..

그런데..

역시나 다섯명 가운데 내가 젤 버벅 거렸다.

손가락은 손가락대로 ..

입은 입대로...

악보를 보는데 제 정신이 아니다.

휴~..

이렇게 작은 악기 하나 배우는데도 어렵긴 마찬가지..

일주일 열심히 연습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오늘 아침일찍 거실에 나와 사알살 불어보니..

픽사리 나는 소리에 식구들 잠에서 깨 나온다 무슨 소리냐 하구...ㅋ

 

열심히 해 봐야지..

스스로 홧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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