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하루

藝友 2011. 12. 11. 13:54

   

 

      사진 강의를 듣게 된지 20주가 지나 어느새 종강을 했네.

      두 시간씩 40시간..여름에 시작해서 계절이 두번 바뀌었다.

      일주일에 한번 강의를 들으러 다니면서 새로움에 도전 한다는 기대도 컸었고,

      무엇보다도  내가 원하는걸  배운다는게 아주 많이 즐거웠던터..

     

      체계적으로 사진을 접하기 전에도 똑딱이로 수없이 많은 사진들을 찍어 왔지만

      강의 시간에 배운대로 나름 표현해 볼려니 새삼 어렵게 다가오는 부분도 많더군..

 

      가끔 출사도 나가야 하고..

      노트한대로 포토샵도 복습 해야하고..첩첩산중이지만 재밌다.

 

      어제는 아침부터 함박눈이 펄펄 내렸었지.

      눈은 내리기가 무섭게 사라져 버렸지만 첫눈다웠지..

      어느분이 그러더군..

      첫눈은 가슴설레게 와야 첫눈이라고..

      바람타고 내리는 첫눈을 맞으며

      어제는 내가 즐기는 일을 한꺼번에 세가지나 할 수 있었네..

      그야말로 일석삼조..

 

 

      베낭에 카메라를 담고..자전거에 올라...산행을하고 돌아오기까지 10시간..

      왕복 두시간은 자전거..

      산행은 대전 둘레산잇기 5구간을 다섯 시간이나 올랐고 (신탄진에서 식장산으로 넘었다)

      산행중 가끔 카메라를 꺼내  앵글을 맞췄지만 날이 흐려 제대로 좋은 풍경이 나오지 않았다.

      버스로 회귀하여 자전거 타고 집으로..

      ..

      

      밑 사진은 일행이 찍어준것이다. 타이어를 뚫고 찍고 있는 모습을..

      찍사의 모습이 왠지 어색하다..ㅎㅎ

 

     한해가 서서히 저물어가는 이 때에 회한은 생각의 무게를 느끼지만.
     이제는 중년의 늙어감도 축복이려니...아름답게 늙어가려...내면을 탄탄하게
     마련해야겠다 생각한다.

 

     행복은 어마어마한 가치나
     위대한 성취에 달린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작은 순간들 
     무심히 건넨 한마디 말, 별 생각없이 내민 손,
     은연중에 내비친 미소속에 보석처럼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 라고했던 어느님의 글이 생각나는 시간..

 

     나의 최상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생각하며 희망의 기다림으로 또 한해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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