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처를 옮긴지 며칠 되지 않았던 날, 어렵사리 시간을 맞춰 방문하겠다는
전화를 받고 반갑고 고마운 마음에 어찌할바를 몰랐다.
같은 지역에서 살아도 모임때 아니면 얼굴보기 힘든데 이렇게 먼곳까지 내 얼굴 보러 온다는 친구들이
얼마나 반갑던지...
나름대로 일정을 짜놓고 ...
다음 날도 봄나들이 계획을 세워 놨건만..
대전 촌년들은 다 싫다나...ㅎㅎㅎ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역으로 마중나가 역사에서 간단하게 점심 해결하고 집에 도착
저녁은 성의껏 간단하게 준비하여 대접하고
다과를 즐기며 담소중..
수다는 역시 즐거워...~
다음날..
봄 맞이 꽃 구경을 가자는 제안을 단번에 거절하고 소래포구로 턴..
마침 꽃게철이라 , 꽃게찜과 회로 포식을 하고 ..
쌍둥이네 집에서 한컷!
포구 산책길을 걷다.
구경거리는 별로 없었지만 우리 함께 한다는 자체만으로 즐거우니 일석삼조 아니겠는가?
동생이지만 맏이 같이 든든한 병연아..
항상 happy 한 미소로 사랑을 전해 주는 종희야..
카메라만 들이대면 포즈 나오는 멋쟁이 경순아..
지금...... 이 수채화 같은 그림처럼 그렇게 소녀같은 마음으로
나이들어 갔음 좋겠구나
내게 크고 작게 위로가 되어준 친구들아....
사랑한다.아주 많이...^^*
그곳...
소래포구를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