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직장 다니는 딸에게 왔다는 옥훈을 주안역에서 pick up 하여
청라로 와 그동안 궁금했던 사연들을 풀어 헤치다.
동생이지만 매우 의젓한 그녀를 보며 언제나 편안하다는 생각을 한다.
부산의 일터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옆지기, 인천에 있는아이,
주 거주지인 대전을 왕래하며 힘들다는 하소연도 , 내겐 즐거운 비명으로 들린다.
몇가지 김치와 몇알의 과일을 싸서 딸네집에 가는 그녀에게 들려보내며
내가 왠지 친정 엄마가 되는 느낌이 드는지...ㅎ
새해에도 변함없는 평화가 너와 나 우리에게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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