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독백 28

藝友 2014. 8. 31. 23:26



유난히 <라면>이 땡기는 날이 있다.

몇 달에 한번 정도 먹는 라면인데 오늘은 매콤한 국물이 먹고 싶다는 생각에

이른 점심으로 한냄비 끓여  느긋하게 맛을 음미해 본다.






거하게 먹지도 않았는데 커피까지 땡긴다고 하니 <입덧> 하느냐고 묻는 말이 더 우습다.

이 나이에 <입덧>이라니 ...


지난번에 사놓은 통커피 알갱이를 갈아서 드립하는 즐거움도  느껴본다.

집 안에 커피향이 가득하다.

한 모금 마시니 입안에 퍼지는 커피향  이런 호사가 어딨나  그저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 평화로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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