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沙와 미세먼지로 뒤덮인 하늘이 뿌연 회색빛이었던 4월23일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큰 섬 江華島의 동검리 예술극장 가던 길이다.
아기자기한 강화도의 풍경은 역시나 실망스럽지 않고
여유롭고 고즈녁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나던 동막해수욕장은 상춘객들로 왁자지껄 , 어느새 여름인듯 소란스럽더군.
신록이 하루가 다르게 짙어지는 4월 25일 고려산 입구 청련사의 풍경이다.
빈의자가 나그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잠시 휴식하며 시름을 잊는 삶의 여백......
마침 빈의자에 아름다운 연인이 자리 하고있다.
풍경속 그들은 바라보는 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禪寺의 아름다움이 봄날의 푸르름과 어우러져 水彩畵 같은 모습으로 앉아 있던 時間...
CD에서 흐르는 音樂과 친구하며 풍경속에 퐁당 빠져본 봄날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