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이 마티손의 시에 영감을 받아 1795년에 완성한 가곡으로,
사랑하는 연인 아델라이데의 아름다움을 보랏빛 야생화에 비유한
낭만적인 시를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하고 있다.
피아노의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이 곡은 노래와 피아노의
유기적 관계를 중시하는 예술가곡으로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
"아델라이데" 는 봄이 오면 알프스 산록에 피어나는 보랏빛의 키 작은 야생화로,
귀엽고 청초한 여자아이 이름으로 쓰인다.
봄바람이 불기 시작할 무렵 이 꽃의 이미지가 어느 유럽 시인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 노랫말이 인생의 봄 한가운데 있던 스물다섯 살 베토벤을 매혹시켰다.
그래서 나온 노래가 바로 <아델라이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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