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폭염이 39일이나 지속 되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그 더위에 무기력했던
날들을 되 돌아본다.
어제부터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가을바람인지 옷 깃을 여미게하며 제법 춥다.
하루아침에 기온이 이렇게 차이가 나니 살맛이 나긴 하지만,
지난여름 가끔가다 소나기도 뿌려주고, 어쩌다 늦은 밤 창문틈 사이로 여름 바람이라도 선사 했다면
여름이 그렇게 지루하고 짜증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다.
그래, 모든것은 지나가기 마련이니
짜증과 귀찬니즘을 몰두 털어버리고 이제 슬슬 가을과 동행하며 삶의 의욕을 꾸려보자
며칠 남지않은 8월을 보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