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등장인물들의 직업이 검사,변호사 재벌들이 주류를 이루고
폭력과 납치, 돈 많은 사람들의 안하무인격 행동과 그에 상응하는 처신등등
현실을 대변하는 고발성 드라마까지 판을 치고있다.
오늘 감상한 영화 《 히든 피겨스 》( Hidden Figures )는 2016년 미국의 전기, 드라마 영화다.
마고 리 셰털리의 동명 논픽션이 영화의 원작으로 인종차별과 남녀차별을 극복하고 성장해 가는
휴먼 드라마다.
민주주의 국가 미국이가진 야만의 얼굴, 흑인차별을 리얼하게 보여 주고있다
영화의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약 50여년 전...흑인과 백인을 차별하던
그 암울한 시기에 NASA에서 근무하던 용기있고 재능있는 흑인 여성 3명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그들은 흑인에다가 여성이었기 때문에
많은 차별을 받았으나 그 차별을 이겨낼만한 강한 멘탈과 재능으로 빛이 난다.
감독 시어도어 멜피도 자신의 두 딸들을 위해 이 영화를 만든 것이라고 하던데.
어두운 시대의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영화는 유머있고 유쾌하고 희망적이었다
영화 속 주인공의 배우자들이 자기부인의 재능을 인정하며
키워주고 격려해주는 장면들도 인상깊고 멋졌네~
엔딩은 해피했고 오랫만에 감동적인 영화감상을 했다.
누구에게라도 이 영화 강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