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문사철까지 꿰는 음악 강의

藝友 2017. 3. 30. 14:34


문사철까지 꿰는 음악 강의라는 제목의 기사를  며칠전 신문에서 읽었다. 

문사철이라함은 <문학, 역사, 철학>을 말한다.


일반인 대상으로 음악강좌를 개설한 기관은 네곳

서울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성남아트센타, 풍월당이다.


짧게는 6년, 길게는 12년씩 클래식 강의를 듣는 사람들을 인터뷰 한 내용속에는 

'듣기 좋고 쉬운 음악만 골라주는 강의는 결국 남는게 없다' 는 것이다.

어려움 넘어에는 기쁨이 도사리고 있다는 말이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오래된 수강생들은 강사가 얼마나 준비를 했나를 금방 알아 차린다고 한다.

들어보지 못했던  음악을 소개 해주는 강의, 음악계의 최신 동향을 전해주는 내용을 높이 친다고 한다.

수강생들이 가장 피하는 강사는 '본인의 지식을 과시하는 강사는 피하라' 이다.


음악을 하게되면 그 시대적 배경이나, 작곡의 배경등 많은 것을 알게 되지.

음악하나를 들음으로 문학, 역사, 철학을 겸할 수 있다라는 기사인데 ...

내가 배운건 그속에서 신화와, 성서 까지도 알 수 있다라는 것이다.


나는 가끔 음악 강의를 들으러 다닙니다.

정해놓고 다니는건 아니고 일강을 다닌다. 듣고 싶은것을 골라 하루 듣는다는 것이다.

이번 4월에는 풍월당에서 일강하려고 예약을 했다.


내가 늘 강조하는 것은  '아는 만큼 들리고, 듣는 만큼 감동한다'는 문구다.

어느날 조용히 앉아서 음악을 들어야지 하면 바쁜시간에 쫒기다보면 그것도 어려워지고

생각만큼 쉬운일이 아니니...

평상시 늘 음악을 틀어놓고 건성으로라도 귀에 젖게 만듦이 좋은 것 같더군.


그냥...

어제의 신문기사를 접해 보면서 주저리 주저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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