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學我齋 미술관

藝友 2017. 4. 13. 17:32



창덕궁을나와  명륜동길을 거닐다

우연히 발견한 3층으로 지어진 코너의  아담한 찻집 學我齋

1층은 茶를 팔고

2층은 作業室이며

3층은 피부관리실이란다.




차를 주문하고 실내를 살피니

테이블, 의자,  하물며 차를 담아온 쟁반도 목재로 만들어진 하트모양의 작품이다.

그곳엔 원두와 통계피가 두서없이 놓여져 있는데

예술가의 손이가니 그 또한 멋진 작품이다.

책 꽂이에는 읽을 만한 책도 꽂혀있고 다기와 조각상 등등이 멋지게 실내를 장식하고 있었다.

벽 한켠의 액자에는


" 쇠 金로 만든 테이블에 앉아

흙 土으로 만든 다완에

초록 알차 정 情을 담아 마시다"

라는 글귀가 씌어져 있다.







작품이 아기자기 하기도 하지만, 상당한 수준급인 것같은 인상을 받았다.

나야 뭐 전문가도 아니고 전공도 아닌, 내 눈에 비치는 모습만 가지고 평가하는 문외한이지만

카페가 참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그릇이 예뻐야 음식도 먹음직 스러워 보이듯이

공간의 아름다움에 차 맛은 어떻다고 느낄새도 없고, 

난...사진 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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