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畵 名畵

[ 영화 ] 이자크의 행복한 바이올린

藝友 2019. 2. 19. 01:33

이 영화는 유태인 출신으로 어려서 미국으로 건너가 음악교육을 받고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작 펄만"에 대한 생생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고인이 된 "머큐리"를 중심에 놓은 그룹 "퀸" 을 영화로 만든 음악영화지만,

이 영화는 아직도 활동중인 "이작 펄만"의 다큐멘터리 음악영화 이므로 더 생생하고 현실감이 느껴진다.

음악연주가 끝날때마다 영화라는걸 잊고 나도 모르게 몇번이나 박수를 칠뻔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선율에 가슴이 뭉클하며 눈물이 나려고 했다.

슬프거나 고통스러울때 눈물이 나듯 아름다운 것에 감동할때도 역시 눈물이 나는아이러니 ~

심한 소아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한 인간으로 자기위치를 확고하게 해주기 위해

부모는 그를 많이 밀어부친 듯 하다.

장애를 뛰어넘어 음악을, 바이올린을 매개로 하는 그와 아내의 행복한 동행이 정말 아름답고

꾸밈없는 감동을 주는 영화이다.

아내의 헌신이 없었으면 어땠을가를 생각 해 봤다.


연주 실황이나 음반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아주 특별한 사람이었는데

그 역시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택배로 받고

야채가게에서 야채를 구입하고

수프를 만들고

야구를 좋아하는

우리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보통 사람이었다.




그의 젊은 시절의 연주 " 차이코브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유태인들이 박해를 받을 당시 음악가들 중에 바이올린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위험이 닥칠때 가지고 도망가기 쉬워서 였다니 ...


"쉰들러 리스트 " 주제곡....





예브게니 키신, 미샤 마이스키, 마르타 아르헤리치

이 거장들의 일상의 모습을 어디서 볼 수 있겠나?

영화속에서 이작펄만과 연습하고  

밥 먹는 모습 등 소소한 일상을 보는 것은 보너스를 받는 기분이었다.

이 영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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