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畵 名畵

[ 오페라 ] 아이다

藝友 2019. 8. 8. 12:28





지금 메가박스에서 상영중인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201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작품이다.



< 작곡 > 주세페 베르디

< 지휘 > 리카르도 무티

< 연출 > 시린 네샤트

< 연주 > 빈 필하모닉

< 장소 > 잘츠브루크대축전극장


안나네트렙코가 첫 아이다에 도전한거라 문화예술계 소식을 다루는 여러 언론사들에서

화제가 되었던 상영작 이다.

여름은 유럽 이곳저곳의 도시에서 클래식 축제가 열리는 시즌이다.

지금 한창 여러 축제들이 열리고 있을테지만 직접 가볼 수 없는 나는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다양한 클래식 소사이어티 작품들을 통해 달랠 수 있음이

무더위를 잊는 한 수단이기도 했다.


러닝타임이 167분이다.

에티오피아에서 포로로 잡혀온 아이다는 에티오피아의 공주였지만 현재는 이것을 숨긴채

파라오의 딸인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의 몸종으로 있다.

암네리스는 이집트 군의 대장으로 임명된 라다메스와의 결혼을 꿈꾸지만

라다메스는 이미 아이다와 몰래 사랑을 하고 있는 사이다.

암네리스는 이 둘의 사랑을 알아차리고 분노에 휩사여 둘에게 가혹한 처벌을 내린다.


1920년부터 매년 여름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프로덕션의 대작이다.

페스티벌 최고의 스타이자 오페라 여왕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처음으로

아이다 역할에 도전하는 무대일 뿐만 아이다 우리시대 최고의 베르디 해석가로 불리는

거장 이카르도 무티가 지휘를 맡아 큰 화제를 모았다.


네트렙코는 최근 더 깊고 풍부해진 음색으로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면서 섬세한 아리아를 들려주었고

특유의 연기력으로 상대역 라다메스의 로멘틱 테너 프란치스코 멜리와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란출신 비주얼 아티스트 시린네사트가 연출을 맡아 공연의 예술성을 한껏 드높였다.


주요곡으로.


"개선행진곡"

아이다의 아리아 "이기고 돌아오라"

라다메스의 로만차 "청아한 아이다"

아이다의 로만차 "오 나의고향"

아이다 라다메스의 최후의 2중창 "죽음은 아름다운 것"



어제 아이다를 감상하면서 다른 오페라 상영작과 비교가 되는 점은

훌륭한 무대설치, 배우들의 의상, 조명등 간결하면서 세련미 넘치는 보기드문 공연작이었다.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로 분한 예카테리나세멘척의 아리아와 연기도 탁월했다고 감히 평을 하고 싶다.

누구라도 메가박스에서 상영중인 아이다 감상 해보시기 바란다.

나는 영화 아이다도 감상하고 시원한 백화점 구내에서 무더위를 잊었던 시간을 보냈다.


강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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