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할 때, 악곡이나 악장이 끝날 즈음에 독주자 또는 독창자가 화려하게 연주하는
장면들을 본 적이 있을 거다! 그것은 전문용어로 [카덴차]라고 하는 부분인데~
협주곡에서 독주자가 자신의 기교를 마음껏 선보일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반주 없이 혼자 연주를 할 수 있게끔 배려해 놓은 부분이다.
독주자가 혼자 흐름을 이끌어가는 부분이기에 지휘자도 지휘를 멈추고 감상한다.
카덴차는 16세기경부터 악곡이나 악장의 마침 직전에 삽입하는 즉흥적인 화려한 독주라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이 같은 기교는 18세기의 오페라에서 더욱 발전하였으며, 바로크 시대의 카덴차는 고도의 기예를 과시하려는 경향이 짙었으나,
고전파,낭만파에 이르러서는 특히 협주곡에서 악곡 구성의 중요한 요소로서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전의 카덴차는 연주자의 즉흥연주에 의지하였으나
이때부터는 작곡자 자신이 카덴차를 작곡하기 시작하였으며,
낭만파 시대에 이르러서는 작곡자가 직접 작곡하는 것이 일반적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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