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선 커피가 생각나지 않는다
아니, 커피맛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오늘은 ..
새벽운동을 하며 첫눈을 봤다는 한줄의 글 때문에
진한 커피향을 느꼈다..
그래서 모처럼 커피 한잔을 만들어 놓고..
아주 새삼 스럽게 혼자 있는 시간이 좋아진다.
자주 자주 ..혼자인게 신나고 행복하다면 참 좋을텐데..
그러면 내 삶이 더욱 윤기가 날텐데..
기다림과 ..어떠한 기대가 없으면 참으로 평온 할텐데..
그런데 말이다..
그 기다림과 ..
그 기대로...
난 살아 가는지도 모른다..
2007/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