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아침 산책

藝友 2008. 4. 12. 13:33

 

 

어젯밤 늦게 친구의 전화를 받고 알람 시간을 변경해 뒀다.

....

간단하게 준비하고 운동을 나가려는데 두부가 설레발을 친다.

어쩔까를 망설이다 오랫만에 산책을 시켜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동행하려 하니

난리도 아니다...^^*

6시 정각에 경아를 집앞에서 만나 천변을 나가니..

봄 바람이 따스하게 볼을 스치고, 며칠전에 내렸던 비 때문인지 공기가 얼마나 상쾌 했는지 모른다

주부들의 이야기야 언제나 거기서 거기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즐거웠다.

그동안 밀렸던 이런 저런 이야기로 꽃을 피우니 한시간이 금새 지나간다.

그런데..

발길을 옮기다 보니..어느새 유채꽃이 천변을 덮고 있잖은가?

아직 풍성하게 피지는 않았지만 초록과..노랑의 멋들어진 색의 조화로 아침 산책길이

황홀하기 까지 했다.

봄은..

그렇게 꽃 소식으로 부터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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