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오! 마이갓!

藝友 2013. 6. 14. 16:59

 

 

 

 

오늘은 아주 느긋하게 컴 앞에 앉아 있다.

글도 읽고 , 지난번 찍어 놓은 사진도 옮기며 작업을 하고 있는모습을

오랫만에 셀카에 담기도 하고 말이다.

 

 

문득  커피생각이 나서 크래커와 참외 몇쪽을 들고 서재로 온다

크래커를 커피에 찍어 먹으면 참 맛나다..ㅎㅎ

이 고요와 평화로움이 참으로  좋다

내가 좋으면 행복이잖은가...

 

 

크래커 한입을 베어물며 카메라를 앞에 놓고

<줄이 있으니 조심해야지>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 다지는 순간

일어서며 카메라를 떨어뜨리다.

오! 마이갓!!!

내 보물...~

시그마 18~200mm 망원렌즈가 작동이 되질 않는다.

이일을 어쩌나..

이리찍고 저리 찍어보아도 찌지직 소리만 나지 찍히질 않는다.

 

<바디>도 고장이 났을까?..

지난번에 사위가 준 탐론렌즈를 장착해 본다.

탐론 28~75mm ...

휴...다행이 바디엔 이상이없나보다.

탐론을 장착하고 찍어보니 이상없이 잘 찍힌다.

 

내가 얼마나 아끼던 렌즈던가.

사진을 배우면서 시그마로 시작하여 이제 겨우 손에 익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데....

내가 젤 아끼는 보물이며 추억인데..

 

시간을 내서 용산전자상가에 나가봐야 겠다.

AS를 맡겨봐야지..

 

 

 

 

1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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