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가 이루어낸 카리스마적인 업적은 그가 태어난 지 한 세기가 훌쩍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유효하다. 그는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의 가능성을 모든 방향에 있어서 극대화한 연주가였다. 19세기가 파가니니의 시대였다면 20세기는 하이페츠의 시대였다고 말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 기계적일 정도로 정확한 템포 조절, 한 음 한 음에 부여하는 긴장감, 머리카락을 곤두서게 할 정도의 카리스마를 통해 하이페츠는 바이올린 연주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더 나아가 그는 방대한 레파토리와 엄청난 레코딩, 독주와 협주, 실내악, 교육을 오가는 왕성한 음악 활동을 통해 20세기 바이올린계의 존경받는 거장으로서 권위와 명성을 얻었다.
샤콘느(chaconne)는 곡의 처음부터 들려오는 비장한 주제 음악이 매우 슬프고 우울한 명곡.
17~18세기에 널리 쓰인 기악곡 형식으로, 슬픈 분위기와는 달리 원래 프랑스 남부와 스페인에서 유행한 춤곡에서 유래했다.
샤콘느는 바로크 기악 모음곡의 일부를 차지하던 한 양식으로 비탈리의 '샤콘느'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이 유명하다.
비탈리 샤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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