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영국에서 가장 핫한 젊은 피아니스트중 한사람인
<벤자민 그로스베너>의 협연 연주회가 예전에서 있었다.
조그마한 키의 벤자민이 연주한 베토벤 1번은 아주 상큼하고 당당한 젊음이 느껴졌고
계속 오케스트라 연주와 눈맞춤 교감을 하며 연주하는 모습이
무척 깔끔하고 활기에 넘치더군.
비평가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기교와 감성을 모두 갖춘 먼진 연주자였다.
요엘레비가 지휘하는 <봄의제전> 역시 곡 전체가 갖고있는 꿈틀대는
원시적 뜨거움과 기괴함그리고 순수함이 묘하게 교차하는 느낌이
오롯히 전달되는 대단한 호연이었다
KBS 관 파트에는 못보던 외국인 연주자들이 대거 보이는데 일부는 영입이고,
일부는 객원 주자들이아닐까 싶었는데.
이번에 보니 지휘가 훨씬 안정적이고 자신있는 연주를 선사하고 있다.
일사불란함과 혼연일체가 돋보이는 연주였다
커튼콜 후 앵콜곡으로 차이코프스키의 <Eugene onegin > 역동적인 연주, 짧고 강렬함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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