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딸네 가족과의 점심을 마치고 귀가 후
오붓하게 크리스마스 이브를 계획하여 실행하다.
마음 같아선 분위기 좋은 찻집에라도 갈까 하다가 준비해둔 생크림이 듬뿍 발라진 롤 케익과
향이 좋은 Arabica 커피한잔을 앞에두고 분위기를 내 본다.
덤으로...
톨스토이 원작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한 <안나카레니나>를 다운받아 감상하다.
고전영화는 역시나 많은 생각을 던져주고 간다.
철학고, 문학사이...
이성과, 감성, 사이를 넘나드는 배우들의 내면 연기까지 참으로 멋진 영화였다.
2016년 12월 24일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었지만 또 하나의 획을 긋고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