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기 입속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그리고 이렇게 사진으로 볼 수 있을까?
기껏해야 칫과에 가서 사진찍고 의사가 말해줄때 잠시 사진을 쳐다볼 뿐이라고 생각한다.
전문가가 아닌이상 의사의 브리핑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돌아서면 무슨 말을 했는지 곧 잊고 만다.
이 사진은 며칠전에 칫과에 가서 찍은 사진인데
내가 누워있던 침대 눈앞에 떠억 나타났던 사진이다.
그래서 얼른 폰카로 찍었는데...
하얗게 나타난 부분들은 임플란트 한 것과 떼운 것 들이라...참 입속이 엉망이다.
작년에 세브란스 칫과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고 다시 씌웠던 이의 입몸이 부어서 갔더니
이제 신경치료는 거의 가망이 없고 아래 뼈가 수명이 다 된 것 같단다.
그것을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데...
암튼 시간이 좀 걸리겠다.
내 입속 사진 신기해서 기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