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종묘제례악 공연

藝友 2017. 5. 3. 23:30



제례악이란~ 조선 역대 군왕()의 신위()를 모시는 종묘와 영녕전(殿)의 제향()에 쓰이는 음악.



2017년 5월3일 오늘은 석가탄일이다.

석탄과는 무관하게 [종묘제례악]이 야간 행사로 열린다고 하여

한 번 보고 싶었던 것이라 참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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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종묘는

조선 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한 사당이다.


조선 왕조는 ‘유교’를 나라를 다스리는 기본 이념으로 삼았다.

유교의 예법에 따르면 국가의 도읍지에는 반드시 세 곳의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세 곳이란

왕이 머무는 궁궐과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는 종묘,

그리고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사직단을 말한다.

 

이에 따라 조선을 세울 때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곳이 바로 종묘였다.

종묘는 조선 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곳이다.

조선 왕조의 유교적 전통인 왕실의 제례 문화를 보여 주는 문화유산이다.

종묘는 건물의 위엄함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장엄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모습이다.

정전과 영녕전을 중심으로

모든 건물들이 하나같이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웅장하면서도 신성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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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제례악은

악기로 연주하는 기악(), 

노래로 부르는 악장(),

그리고 의식무용인 일무(),

이렇게 악가무의 세 가지로 구성됐다.

현행 종묘제례악의 기악곡은 "정대업"()과 "보태평"()이고,

일무는 문무()와 무()이며,

악장은 종묘악장()이다.

기악합주의 경우 악기의 배치에 따라서 댓돌 위에서 연주하는 등가악()과

댓돌 아래의 앞뜰에서 연주하는 헌가악()으로 구분된다


종묘내 정전에서 의식무용인 일무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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