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친구

藝友 2017. 7. 15. 17:08





親舊라는 글 題目을 정해 놓고, 寫眞을 揷入하면서 친구에 대한 어떤 글을 나열해야 할지 나름 망설여본다.

주로 日常을 쓰는 나의 blog이지만 예전과는 달리 생각과 마음을 披瀝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게 느껴진다.

글이란 自身의 뜻을 드러내는 것인데, 글 제목을 마주하고 앉아 억지로 무언가를 지어내려하는 것은

옷 매무새를 고치고 앉아 있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글을 쓴다고 平素와는 다른 마음을 갖춘다면 나의 自然스러움을 담아낼 수 없지 않을까?

表現이란 巨創할 必要가 없다. 글을 쓰는 사람은 眞實을 말 하면 되는 것을...


그래...

위 寫眞 속 나의 친구겸 同生들은 거의 30년 知己들이다.

運動으로 만남이 시작되면서 부터 큰 다툼이나 무리없이 關係를 유지하고들 있는 사이다.

30년이나 되어가는 歲月속에 그 뜻이 맞지 않아 등을 돌려 친구임을 포기한 몇 사람이 있었지만

우리는 늘 서로를 안타까워하고, 爲勞하고, 보듬어주는 追憶들이다.


特別히 더 마음이 가는 親舊도 있고, 그 行動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 때로는 뒷 談話할 때도 있지만

사랑과 배려로 가득한 따듯한 關係라는 사실은 否認할 수 없다.


삶은 하나의 機會이며, 아름다움이고 놀이라 하지 않았던가,

그것을 붙잡고 感想하고 누리는 것은 나 자신에게 달린일인 것같다.

친구라는 因緣으로 만나서 交流하고, 함께 세월을 보낸다는것이 살며 사랑하는 것일게다.


죽음의 문턱 가까이 가본 經驗이 있는 사람들 대분분이 그렇듯이 한가지 배움을 얻는다.

그것은 죽음이 아니라 삶에 대한 배움, 꼳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배움이다.

죽음과 正面으로 마주하면서 어느순간 삶을 바라보는 始覺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것은 絶望이라는 어둠 속에서 남은 生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를 決定해야할 ...

더 이해하고, 자기 自身과 더 平和로워지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다 지난 일이라 어찌어찌 하여 수술하였다는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놀라서 한달음에 달려와준 아~


사랑하는 동생들아, Daejeon에서 이곳 cheongna 까지 방문해줘 感動이었다.

더욱 더 사랑해야지...그 또한 내 삶의 목표다.


7월 모임은 청라 우리 집에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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