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독백 85

藝友 2017. 7. 15. 01:23


2017. 6. 11

12일이 온누리 모임인데 가지 못하겠다는 連絡을 주고 받다가 이번에 手術받은 것을 공개하게 됐다.

왜 알리지 않았느냐고 많이 놀라고, 電話 저 넘어에서 서로가 울음을 터트리고만다.

10시가 넘어 옥훈에게서 전화와 카톡이 날아든다. 병연과 둘이 월욜에 오겠다고.

강한 만류에도 막무가내다, 어쩔 수 없이 기다리마고 청라에 오는 경로를 알려주다.

집들이 할 때 와봤지만 기억이 나질 않겠지, 고마운 친구들이다.


옥훈과 병연이 인천 청라까지 왔다.

셋이서 부둥켜안고 울고 또 울고, 셋이서 손을 맞잡고 기도하다.

고마운 일이다.

호수공원앞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으며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다.

집으로 돌아와 다과를 하며 웃다, 울다...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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