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애 청라맘 모임, 은행잎 떨어지는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었다.
오래전부터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던 연인들은 헤어진다' 라는 속설이 있었는데...ㅎ
우리는 연인들이 아니었기에..~
각기 엄청 멋을 부리고 나타난 날, 나야 뭐 맨날 카메라들고 찍어주니
내 사진은 없지만 라이방을 쓰고 걸어가는 모습들이 멋진 영화의 한 장면같아 보기에 굿이다.
착하고 고운마음의 친구들... 덕수궁 돌담길과 삼청동길, 그리고 인사동까지 섭렵했던 하루다.
그날 운동량을 체크하니 만이천보 정도 걸었었는데 , 나야 맨날 자주 나가던 서울 길이라
별로 힘들진 않았는데 모두들 다리 아프다고 수선을 피우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