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독백 97

藝友 2018. 2. 21. 00:19





두 번의 금메달과 한 번의 은메달을 따는 영광스러운 과정의 순간 이상화를 봤다.


기록을 보니

이상화는 어제 37초 33을 기록해서 일본의 고다이라 36초 94보다 0.39초 늦었지만

동메달을 딴 체코의 카롤리나 데르바노바보다는 불과 0.01초 빨랐다.

올림픽을 보다보니, 1초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절감하게 되더군

1초에는 수많은 변수 아래 온갖 이야기가 담겨있다.

순간(瞬間)과 별안간(瞥眼間)은 ‘한 번 눈 깜빡하는 시간’이고,
순식간(瞬息間)은 ‘눈을 한 번 깜빡이거나 숨을 한 번 쉬는 시간’이라는 것을 ...
“1분, 1초 한 생각, 한 생각을 놓치지 말고 자신의 본성을 깨닫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라”는
스승님의 말씀이 생각 난다.

우리는 자주 인생은 찰나같이 짧은 시간이라고 표현하며,
찰나는 아주 짧고 빠른 시간을 비유할 때 종종 쓰이는 말이다.

아주 짧은 시간이라면 어느 정도 짧은 시간을 말하는 것일까?
극히 짧은 시간, 순간, 시간의 최소단위를 말하며,찰나를 현대 시간으로 환산을 하면
'75분의 1초'라고 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관념에서는 느낌조차 없는 그런 상태지~
숫자 계산은 암튼 어렵다....^^

우리가 ‘~~하는 찰나’라고 할 때 찰나는 불교용어다.
소중한 1초가 너무 많아서 1초를 함부로 볼 수도 있겠지만
어떨 때에는 그 1초가 생명을 결정하기도 하고,
스포츠 경기에서는 순위를 엄청나게 달리 만들기도 하는데~
나는 이 소중한 1초를 어떻게 쓰고 있을까?

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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