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DIE'라는 원제의 영화 '내사랑'
영화 자체는 매우 사실적이며 현실적으로 두 인물을 묘사하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는 한 점 나무랄 것이 없다.
최고의 배우와 좋은 소재로 만든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뼛속 깊이 고독해 보고 혼자여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사랑
영화 '내 사랑'은 모든 군더더기를 제거 한 ...
도대체 이 두 사람의 사랑은 어디서 시작되어 어디로 향하는지 생각해보게 한다는 점에 있어서
어떤 의미로는 어려웠고, 어떤 의미로는 의미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요즘같은 시대에서, 이와같은 사랑의 시작이 존재나 할 수 있을까?
선천적인 장애를 지니고 가족을 비롯한 세상 사람에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모드와 에버렛의 사랑
집의 조그만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늘상 그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모드의 시선은 크게 달라짐 없이 평온하며 따듯하고 흔들림 없이 일정하다.
에버렛이 자신에게 대하는 태도에 따라
크게 휘청이지도, 일렁이지도 않는다.
그저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그 시선으로 줄곧 바라본다.
한 사람의 시선이 변하지 않으니, 당연 그 곁에 있는 사람도 그 곳을 바라보게 되는 모양이다.
에버렛은 자신의 존재를 굳게 해 주던 모드의 빈자리를 절감하게 되고
존재만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유일한 사람이었던 모드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
누구에게라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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