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인천에서 로마로

藝友 2019. 8. 28. 21:36






인터넷 블로그에 올라온 글 80% 이상은 여행과 사진 이야기다.

나도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으니 그 80%안에 드는 사람이라고 해야겠다.

60을 넘은 나이에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간다는게 조금 쪽 팔렸던 건 사실이다.


여행을 좋아 한다고하면 외국여행이냐 국내여행이냐를  묻곤 하던 사람들은

유럽여행  그것도 한 두번 다녀온게 아니더라,

모두 여행박사 같았다.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건강상의 이유가 한 몫 했었던건 사실이고

어쩌다 떠났던 그 패키지라는 여행의 식상함에 질려서 자유여행을 선택 해 놓은 후

긴 시간을 책을 읽고 자료를 모으며 자유여행으로의 꿈을 키워가다가

결국엔 23일간의 이탈리아와  스위스 2개국을 다녀오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티켓을 구입하려고 밤이면 밤마다 컴 앞에 죽치고 앉아서  

서핑을 하다가 5개월전에 티켓팅을 마치고....

계획한 날짜별로 여행지 숙소를 예약하고 유레일패스도 구입해 놓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건 나의 변화무쌍한 건강 때문이었다.

여행을 기다리는 동안 병원검사도 마쳐놓고  복용해야 할 약도 준비하고 , 여행자 보험도 가입하고

스위스 프랑(CHF), 유럽화폐(EUR)도 환전 해 놓고

기도 꾸준히 하여,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 정도의 꾸준한 체력을 만들기에도 여념이 없었다.

감사 할 일이지...

무사히 다녀왔음에..










의 길에

어떤이는 고독한 여행을 하고

어떤이는 슬픈 여행을 하고

어떤이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어떤이는 즐거운 여행을 한다.


집을 떠난다는 것은 새로운 것으로의 경험과 도전이라  할 수 있는데

나는 어떤 여행을 하였나를 새삼 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며 글을 써 본다.


아~.. 집순이가 드디어

2019. 05.20. 13:55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정확하게 19:05 로마 Fiumicino 공항에 도착하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붐비고,

유럽에서 여섯 번째로 붐비는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 공항으로 유명하다.

 




공항에 내리기 직전 상공에서 바라본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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