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블로그에 올라온 글 80% 이상은 여행과 사진 이야기다.
나도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으니 그 80%안에 드는 사람이라고 해야겠다.
60을 넘은 나이에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간다는게 조금 쪽 팔렸던 건 사실이다.
여행을 좋아 한다고하면 외국여행이냐 국내여행이냐를 묻곤 하던 사람들은
유럽여행 그것도 한 두번 다녀온게 아니더라,
모두 여행박사 같았다.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건강상의 이유가 한 몫 했었던건 사실이고
어쩌다 떠났던 그 패키지라는 여행의 식상함에 질려서 자유여행을 선택 해 놓은 후
긴 시간을 책을 읽고 자료를 모으며 자유여행으로의 꿈을 키워가다가
결국엔 23일간의 이탈리아와 스위스 2개국을 다녀오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티켓을 구입하려고 밤이면 밤마다 컴 앞에 죽치고 앉아서
서핑을 하다가 5개월전에 티켓팅을 마치고....
계획한 날짜별로 여행지 숙소를 예약하고 유레일패스도 구입해 놓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던건 나의 변화무쌍한 건강 때문이었다.
여행을 기다리는 동안 병원검사도 마쳐놓고 복용해야 할 약도 준비하고 , 여행자 보험도 가입하고
스위스 프랑(CHF), 유럽화폐(EUR)도 환전 해 놓고
걷기도 꾸준히 하여, 중도에 포기하지 않을 정도의 꾸준한 체력을 만들기에도 여념이 없었다.
감사 할 일이지...
무사히 다녀왔음에..
巡禮의 길에
어떤이는 고독한 여행을 하고
어떤이는 슬픈 여행을 하고
어떤이는 행복한 여행을 하고
어떤이는 즐거운 여행을 한다.
집을 떠난다는 것은 새로운 것으로의 경험과 도전이라 할 수 있는데
나는 어떤 여행을 하였나를 새삼 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며 글을 써 본다.
아~.. 집순이가 드디어
2019. 05.20. 13:55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12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정확하게 19:05 로마 Fiumicino 공항에 도착하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붐비고,
유럽에서 여섯 번째로 붐비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 공항으로 유명하다.
공항에 내리기 직전 상공에서 바라본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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