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2019 송년제야음악회

藝友 2019. 12. 29. 16:53




상임지휘자 요엘 레비님이  마지막으로 지휘하는 연주회인지라go


프로그램


번스타인 ㅡ 치체스터 시편 < 정유나협연 >
베토벤ㅡ 교향곡 제9번 합창 <이명주 김정미 강요셉 이동화 협연>
지휘 - 요엘레비


번스타인의 치체스터 시편은 곡목 그대로 치체스터 성당의 축제를 위해

위촉받아 작곡한 곡으로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악장은 시편 108편과 100편으로

2악장은 시편 23편과 2편으로, 3악장은 시편 131편과 133편을 기본으로 작곡했다


혼성 합창단과 어린이 합창단 그리고 보이 소프라노의 독창이 포함된 곡인데
이 연주회에서는 보이 소프라노 대신 어린 여성 소프라노 정유나양이 대역을 맡았다.


처음 접하는 곡인지라 유트브에서 찾아 듣고 갔는데
현장에서 들려주는 엄청난 입체감을 마주하니
이곡의 맛이 제대로 느껴졌다고나 할까?
합창은 말 할 것도 없고 3악장의 첼로 듀엣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메인 디쉬 베토벤의 합창은 현장에서 들으니
좋긴했다.

어려운 여건에서 2014년 부터 지휘봉을 잡아
이끌어준 상임 지휘자 요엘 레비님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연말을 보내면서 먼길 마다않고 지하철 환승에 환승을 거듭하며

공연장을 다녀오니 왠지 자신이 뿌듯했다.

2019년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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