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독백 109

藝友 2021. 1. 15. 11:31


해가 바뀐, 때가 때인만큼 그동안 마음먹고 결행했던 것 중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것을

다시 한 번 다잡고 좋은 습관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읽었다.
작은 타이틀이 말 하듯이 금방이라도 실행이 가능할 듯 하지만

썩 쉬워보이지 않는 아이템들에 대해서 질서 정연하게 조언해주는 내용이다

리추얼(ritual)이라는 말이 있는데 본래의 뜻은 '규칙적으로 행하는 의식, 의례' 라는데

요즘 쓰는 말로써는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일상에서의 반복적 습관(만들기)' 쯤으로 쓰이고 있단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글 쓰기, 책 읽기, 걷기(운동)를 매일 실행하자는 이야기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날마다 '단 한 문장이라도 (글씨를)써 보자' 는 말과

'단 5분간이라도 할애해서 쓰자'는 말인데 그렇게 하므로써

퇴화해 버린 줄 알았던 글쓰는 근육이 되살아난다는 말이다.

우리몸의 수 많은 근육 가운데 글씨를 쓰는 근육이 있다는 말을 듣는 것이 나로서는 처음이다...^^
리추얼 습관을 갖기위해서 자신이 처한 환경, 나이, 간절함, 성공가능성 등이 미리 고려되어야함은 당연하다
곧 실행할 수 있는 만만한 것중 성공 가능성이 큰 것을 택하라는 뜻이 섞여있다.

짧게라도 일기를 쓰는 일, 가까이 있는 책을 몇 분 간이라도 읽는 일, 빠뜨리지 않고 가볍게 운동하는 일들이
하찮아 보이지만 새해에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좋은 습관이 될 것이다.

 

2021년 ...

무엇을 해야겠다는 맹세는 잘 지켜지고 있는가? 하고 물으면

잘 지켜지고 있다는 사람은 드물 것이 분명하다 .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날이 너무 추워서....

한 줄의 책이라도 읽을라치면 그놈의 눈은 왜 또 그렇게 침침해지는지...

올 해는 사진 공부에 전념하고 , 출사도 자주 나가자고 굳게 다짐했건만

어느새 20여 일이 지나고 있다.

작심삼일의 핑곗거리가 도처에 널려있잖은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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