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풍경 짧은 여행이든, 긴 여행이든 그 낯선 곳에 가면 그곳의 풍경에 취하기도 하지만 누군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표정과 행동을 카메라에 담는것을 즐겨한다. 스쳐 지나가면서 상대와 나누는 대화를 듣는 나는 즐겁다. 나이가 드니 낯선 곳에서도 표정으로 금방 익숙해짐을 느끼고 이제 그.. 藝友 이야기 2014.04.12
꽃과 나 노란후리지아, 분홍 카네이션 .. 만원의 행복이다 . 외출하여 돌아오던 길 노상에서 지나가던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예쁜 꽃 화사한 봄과 매우 잘 어울리는 색색깔 꽃송이들의 천국이다 발길을 멈추고 한다발을 껴안고 집으로 향하니 집안이 다 화사하다. 꽃과 커피 음악이 흐르는. .... 藝友 이야기 2014.03.27
해빙기의 아침 아침에 티비를 트니 마라톤 중계가 전해져 온다. 아뿔사! 오늘 광화문에서 2014년 서울 국제 마라톤겸 제 85회 동아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데 그곳에서 대전 가톨릭 마라톤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이런 ..어쩌나 부랴 부랴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이미 광화문에서 잠실로 이동중이라니.. .. 藝友 이야기 2014.03.16
독백 21 사랑에 빠지면 우리에게 초능력이라도 생기는건가? 우리는 상대방이 말하지 않아도 그의 감정과 욕구를 기막히게 예측한다.. 낮아진 음성, 상대방의 사소한 신호에도 생각, 몸상태, 기분상태까지 알아챈다. 누가 그랬던가 사랑에 빠지는 것은 고립된 성에 갇히는 것과 같다고. 사랑하면 .. 藝友 이야기 2014.03.13
아프다 마음인지 몸인지 그냥 아팠다. 왠만하면 병원을 찾지않는 성격인데 두군데의 병원을 다녀오고 .. 화요일부터 줄곧 집에서 쉬고 있다. 컴도, 책도 , 다 놓고 오직 누워서 밥먹고 ,약먹고, 티비 보며 날을 흘려보내고 있다. 눈도 침침하고 , 뭔지 모르게 괴롭다 했더니 젊은 의사 왈 " 자기도 .. 藝友 이야기 2014.03.06
독백 20 위 사진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갔을때 교보문고에 들러 헤드폰으로 음악감상을 하고있던 때이다. 가요도 잘 모르는 내가, 더구나 클래식은 더욱 접하기 어려운 음악이다. 그렇지만 자주 들으니 그것 또한 조금은 친숙해진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제 제법 알아듣는 곡도 생기니 말이다. .. 藝友 이야기 2014.02.27
독백 19 태어나면서 부터 사람이든 그 무엇이든 나와 맞는 것은 없는 것 같더라 사람도 자주 만나다 보면 익숙해지고 , 일도 자주 하다보면 능숙해지듯이 말이다.그 사람을 이해하다 보면 나와 맞는 사람이 되고, 좋게 생각하고 가꾸다 보면좋은 배우자, 좋은 친구가 되는 것 같으니 말이다. 오랫.. 藝友 이야기 2014.02.11
고뿔 한 2주 전부터 잔기침이 나다 좀 나아진 듯 하더니 며칠 전부터 재발한 기침이 아주 심해졌다. 어제는 이비인후관에서 치료를 받고 받아온 약을 하루 세번 먹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조금 졸릴수도 있습니다 > 했는데..정말 졸립다. 오늘은 아침먹고 약복용 후 정신없이 자다 깨어보니.. 藝友 이야기 2014.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