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흩날렸던 눈발이 쌓여있을 거라는 기대로 대전에서 가까운 만인산을 찾았다.
올 겨울 마지막을 장식한듯 눈이 나를 반겨주며 사뿐이 앉아있다.
만인산 정상..
별로 높지 않아 순식간에 정상을 정복하고 말았다.
공기도 상쾌하고 적당한 산행이 기분을 up시키기에 충분했다.
정은이와 미카엘과의 함께 하자했던 산행이었는데.
미카엘의 갑작스런 불참으로 기분이 조금 다운되어 있던 차였지.
돌아오던 길 상서동 산림욕장에 들렀는데.
외국 어느곳의 사원같은 탑들이 ...여전히 그곳을 빛내고 있었다.
이제..
전국에 알려져 찾는 이들도 많고..대전 근교에 있으니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그곳에서...나를 조금 드러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