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에서 검암역으로 고고씽 ...
지하철을 타고 영종도 운서역에서 하차 하여 인천공항 하늘정원까지 ..
적당히 구름낀 하늘이 라이딩 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잘 닦여진 자전거 도로 갓길에 피어 활짝 웃어주는 갖가지 들꽃에 취해
덥고 힘든줄도 모르고 순식간에 라이딩을 마칠 수 있었다.
단체사진을 찍기위해 달리던 어느님을 멈추게 하였더니
<자전거 타러 왔우, 사진 찍으러 왔우> 하며 셧터를 눌러 주는 나그네 덕분에
단체사진도 하나 건졌다.
머리위로 날아가는 비행기..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우리는 신나서 손을 흔들다.
이렇게 가까이 비행기를 바라본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