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부터 <카톡 카톡> 소리가 요란하다.
하루전에 일정을 알려주면 좋으련만 라이딩 당일 아침에 단체 카톡으로 인원수 파악에 나선다.
오늘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릴 것이란 웨더뉴스가 있어 짧은 라이딩으로 마무리 한다길래 따라 나서기로 했다.
< 인천 아시안경기장 → 아라뱃길 봉수마을 → 정서진 → 백세마을 → 환경공단 >...으로 코스를 잡았단다.
점심먹는 시간까지 포함하여 2시면 집으로 회귀할 수 있다길래 오후엔 볼일을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대체로 무리없이 코스를 진행 하던 중 정서진에서 잠시 휴식하는데
이건 또 무슨 사건인지..처음 참석한 회원이 힘들다고 얼굴이 사색이 되고
회원 한사람의 자전거 바퀴가 펑크가 났네 그려 ..어찌하나 싶어 설왕설래 하는 중에 곁에서 지켜보던 남자분이
자청하여 수리에 들어갔다.바퀴를 뜯고 펑크난 곳을 떼웠는데도 바람 소리가 쉭쉭난다.
않되겠다 싶어 바퀴를 아예 갈아주더군..
서울 실길동에서 홀로 라이딩 왔다는 남자분...우리 회원들 6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작업!
결과는 탱큐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휴게소에서 차 한잔 대접으로 마무리 하고 나머지 코스를 돌고 컴백홈 하니 3시다.
한시간이 오바됐다.
귀가 하자마자 굵은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니 얼마나 다행인지.
오늘은 자전거로 걸었던 것 같다.운동은 별로 되지 않았고 사건만 생긴 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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