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비요일

藝友 2014. 7. 2. 23:51

장마전선에 들어 섰다고 했지만

비가 내리지 않았던 나날 이었다

 

내일은 달청맘 자전거 타는 요일인데

조금 전부터 후두둑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내리기 시작 하면서 득달같이 울리기 시작하는 <카톡소리>...

자전거를 탈 수 없는 비요일을 원망하는

달청맘들의 안타까움이 카톡으로 전해져 온다

 

기왕에 비워진 날이니 <비 벙개>를 하잔다.

<비 벙개> ... 재미난 단어다.

 

누군가 집에서 부침개를 부쳐 준다고 모이라 하니

저마다 뭔가 하나씩 들고 온다고 손을 든다.

하루를 보내는 야심한 시간에 카톡소리에. 즐거움이 솟는다.

 

삶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이런 일들이 기쁨이라 생각하면서

모두들 기다릴 것이다 내일을....

토커티브를 기대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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