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독백 41

藝友 2015. 2. 14. 21:32

 

 

인생사 백년 그것도 생노병사 고통의 덩어리고 보면 지나온 발자취가

무색 무해 무취라면 그래도 본전을 건진 삶이 아닐까?

인생은 태어 남과 동시에 빛을 대하는 순간부터 세상적 영욕에 휘둘리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긴긴 여정에 돌입해야 한다. 

고통과  변화없는 인생이라면  더할바 없이 훌륭하겠으나
부단한 노력에도 스키드 마킹이 깊게 패여진 굴곡진 삶 조차도
내가 감당해야 할 나의 몫이라면 기꺼이...

이제와 내가 무엇을 겁낼 것이며  무엇을 손사래 치며 거부 하겠는가..

.

.

 

즐거운 마음으로 걷던  날이었다.

돌담에 기대어 화이팅을 외치는 나이든 소녀들이여!

어딘가로 떠난 다는 것은 하나부터 열까지 낯설고 색다르며 긴장감을 준다.

짧은 여행이든 긴 여행이든 우리는정을 짜고 길을 찾고 의미를 깨닫는 탐구자가 된다.

고향이나, 우리가 사는 곳은 너무나 익숙하여 아늑하다.

자극이 없으니  호기심도 일어나지 않고 주위를 즐기는 향유가 있을 뿐이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많지 않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고 깊게 느끼려고 한다.

 

여행을 떠나면 물음이 생기고 생기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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