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풍월당에서

藝友 2016. 4. 17. 00:24

 

 

오랜 겨울이라 이름 하기에 아예 두문불출하며 동면하

긴 하품과 기지개로 봄을 맞았다.

어여쁨을 뽐내며 다투어 피어나던 봄 꽃들도 저마다 서성이며 잠시 휴식한다.

 

옷 깃을 여미게 하는 봄 바람이 벚꽃을 눈꽃으로 날리게 하던 날.

오랫만에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있는 풍월당을 찾았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많은 CD,冊, 은은한 조명과  그에 걸맞는 분위기와 손님들

그런것들이 좋아 먼 길을 마다않고 풍월당 그곳을 찾아간다.

 

 

 

 

 

 

오늘은  OPERA DVD 모짜르트 <피가로의 결혼>  도니제티의<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두장과

베토벤 첼로와 피아노 소나타 cd 한장 그리고 위 사진의 책 한권을 사들고 왔다.

 

부산에 있는 동생과의 talk을하다 문득 어딘가 외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참 잘했어요>라는 도장을 스스로에게 찍어주고 싶은 날이다.

 

 

 

 

 

 

화병에 꽂아둔 꽃 향기를 맡으며 책을 읽다 셀카도 찍어본다.

돋보기가 없으면 안돼...ㅎㅎㅎ

 

 

어딜가나 찍고 찍히는게 취미라...ㅋ

포즈도 잡아 부탁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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