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독백 90

藝友 2017. 7. 20. 14:22



2017. 7.14

병원을 찾았다.

암환자들을 위한 뷰티샵이다.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을 주체 할 수없어 상담차 찾아간 곳.

머리를 밀어야 겠다고 한다, 그게 더 편하단다.

어느 젊은 여자, 그곳에 들어서자마자 통곡을 한다.

난, 어제 다 울었는데...


삭발을 하다.

배우들이 작품을 하려고 삭발을 하든가,

어떤 사건에 저항을 하고 자기 뜻을 관철하려고  삭발 하는건 TV에서 봤는데,

아! 내가 머리를 밀고 있다.

그리고 가발을 구입하다.


삭발을 하고 사진을 찍어 아들에게 전송하다.

아픈거 보다 낫지이~

가발도 있고...

괜찮아, 이쁘기만하네~

조금만 참으셔 곧 나을테니....


딸 아이는...

그래도 이쁜건 뭐야?...  위로한다.




가발을 쓰고 내게 맞춰 정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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