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다.
전국이 빗줄기 속으로 들어간다는 예보지만
저 남쪽 어느메는 가뭄과 폭염의 연속이라니 ...
오늘과 같은 날씨에는 뇌에서 분비되는 ‘행복 호르몬’인 세라토닌이 덜 분비돼 우울해지고 짜증이 나기 쉽지만
비를 세상을 씻는 고마운 비로 여긴다면 마음이 한층 밝아지겠지?
축축하게 비에 젖는 날, 향긋한 커피향이 발길을 머물게하는 곳 카르페디엠,
달달한 크림이 듬뿍들어 있는 빵과 함께 커피도 고프고, 사람도 고픈 날
ww의 스페샬 커피와 , 따뜻하게 몸을 적시는 아메리카노 한잔을 취하고 있는데
막대 초코치즈와, 아이리쉬더치 커피를 선물로 주신다.
아이리쉬 더치 커피의 향과 고급진 맛이 일품이다.
늘, 덤으로 얻어지는 즐거움에 그 곳을 찾는지도 모르겠다.
주인장과 나누는 대화의 수준이 인문학 강의를 듣고 있는 듯
평화롭고 멋진 시간이다.
잠시 현실을 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