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죽녹원에서

藝友 2019. 3. 2. 00:24



지난 27일에 光州 에  볼 일이 생겨 다녀왔다.

너무 많이 달라진  광주의 번화가 금남로  눈이 휘둥그래질뻔 했지 뭔가.

해야할 일을 속성으로 끝마치고 담양 죽녹원과 소쇄원을 둘러 보았다.

그 두 곳은 예전에도 몇 번 가본 기억이 있는데

변함이 없이 그 곳을 지키고 있더라.

아직 2월이었기에 새 순도 나지 않고, 더구나 꽃도 피기 전이어서

황량함이 아쉬웠긴 했지만

청매화나, 황매화가  꽃망울을 곧 터트릴 것 같아

봄이 머지 않음을 알리고 있더라.

그 곳 죽녹원 분수를 사이에 두고 연인들의 셀카짓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던지...




새로 조성된 첨단단지라는 신 시가지에서 저녁으로 '영광굴비정식'을  먹었는데

전라도의 맛깔스런 음식 맛에 새삼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홍어회, 삼합, 꼬막, 쇠고기 산적, 셀러드, 굴비, 등등

얼마나 게걸스럽게 먹었던지 정신이 없었다....ㅎ

먹느라 정신을 팔다가 접시가 비워진 뒤에 한 컷 담다.


첨단단지에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먹자골목이 조성되어 있어 메뉴도 참으로 다양했다.

나중에 또 다시 그 곳을 찾게 되면 이박 삼일을 체류 하면서 요것조것

맛나게 먹어보고 싶다.

 





'藝友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서 가장 슬픈그림  (0) 2019.04.05
비발디 사계중 봄  (0) 2019.04.01
졸업  (0) 2019.02.24
슈베르트 아베마리아  (0) 2019.02.19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0) 2019.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