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 페스티벌 거리 연주회
오늘날의 현실이나 청중과 괴리되지 않으며 한계를 설정하지 않으려는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나가고 있는 스위스 루체른에서 매년 봄, 여름, 가을에 개최되는 고전 음악 축제다
루체른 여름 페스티벌(Lucerne Festival im Sommer)
매년 8~9월에 한 달 동안 펼쳐지는 루체른 여름 페스티벌은 1백여 가지가 넘는 행사들로 구성된다
루체른 40분 페스티벌(Lucerne Festival 40min)
루체른 여름 페스티벌 기간 중 저녁 6시 20분부터 7시까지, 40분간 열리는 새로운 방식의 클래식 연주회다.
40분 동안 재능 넘치는 젊은 음악가들이 정통 클래식 음악의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고전과 현대,
재미와 도전의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의미를 두는 연주를 펼쳐 보인다.
음악을 즐기며 음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이 공연은 무료 공연이다.
루체른 거리 페스티벌(Lucerne Festival in the streets)
축제 속의 축제라 할 수 있는 루체른 거리 페스티벌은 탱고, 재즈, 록은 물론 각 나라의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단체들이 루체른 시내 거리와 광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세계 음악 축제다
Soundzzz.zzz…z
루체른 페스티벌과 루체른 미술관(Kunstmuseum Luzern)의 오랜 협력 관계에서 비롯된 프로그램
‘Soundzzz.zzz…z’가 2013년부터 선보였다.
음악의 경계를 뛰어넘어 소리와 시각 예술이 교차하는 새로운 예술을 펼쳐 보이는 이 프로그램에서
젊은 예술가들은 음악의 가장 근본이 소리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소리 자체에 대한 탐구와 실험적 시도를 행한다.
소리와 빛의 조화, 자연에서 찾아낸 소리와 이들로 구성한 음악,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연주,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소리의 본질 등 다양한 모색과 시도를 확인할 수 있다
루체른 피아노 페스티벌(Lucerne Festival am Piano)
루체른 피아노 페스티벌은 루체른 페스티벌을 구성하는 세 가지 축제 가운데 역사가 가장 짧다.
루체른 국제 음악 축제 60주년을 맞이한 1998년부터 시작돼 매년 11월에 일주일간 열리는 피아노 페스티벌은
세계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공헌한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널리 알려진 피아노 거장들, 오르간이나 하프시코드 같은 동류의 건반 연주자들이 참여해
독주, 협주, 즉흥 연주 등 건반 악기를 활용한 음악 공연을 펼쳐 보인다.
또한 축제 속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피아노 오프 스테이지’(Piano Off-Stage)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는 격식을 갖춘 콘서트홀을 벗어나 초저녁부터 늦은 밤까지
루체른 시내 곳곳의 바나 레스토랑에서 펼쳐지는 재즈 공연이다.
세계적인 수준을 지닌 재즈 피아니스트들의 즉흥 연주는 “피아노는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한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Alfred Brendel)의 말을 이해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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