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友 이야기

리기산

藝友 2019. 9. 8. 22:59



나는 Rigi가 산들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유를 알겠다  

연신 탄성을  내지르며 빨리 꼭대기로 올라가기를 서둘렀다.

리기산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평야지대와 남쪽의 3,000m급 고봉들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었다.

오히려 높은 산, 안쪽으로 들어간 풍경보다 스위스다운 풍경을 감상하기에는 더 훌륭하게 느껴지는 경관이었다.

산에 오르내리는 기차, 케이블카, 유람선까지 1분 1초도 어긋남이 없는

스위스의 다양한 교통수단에 감탄하며 루체른행 배편에서 스치듯 지나간 감동을 돌이켰다.



많은 여행자들이  루체른의 베스트 명소로 꼽는 리기산 기대 만땅이었는데

날씨도 눈부시게 화창했다.



리키쿨룸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다.






스위스다운 풍경에 연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ㅂㅏ라보는 산 꼭대기는 만년설로 뒤 덮여있고

하늘은 맑고 푸르다 못해 눈이 부시다.

나뭇잎은 물이 올라 푸르름이 짙어지고 , 푸른 잔디위엔 들꽃이 올망졸망 피어있다.


겨울스러운 산과, 가을스러운 푸른 하늘과, 봄의 전령사 같은 푸른초원의 꽃 들....

날씨는 여름으로 달리는 , 사계가 공존하는 스위스의 풍경에 넋을 잃고 말 지경이다.




넓은 평야와 산 아래 집들이 푸르른 하늘아래 작은 소꿉장난처럼 아기자기 하다.





산악열차 안 모습이다.

이 아저씨가 정상에서 호른을 연주하는 지역 주민이었다.

앞 좌석에 타고 갈 때는 몰랐었다.... ㅋ





관광객들의 휴식처다





산악열차를 함께 타고왔던 가운데 키 큰 아저씨가 리기산 정상에서 호른으로 연주를 한다.






백발이 성성한 노인네들이 정상까지 올라와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정상에서 이 길을 따라 걸어서 내려온다.

기차를 타고 내려가면 금방 갈 수 있겠지만

주위 풍경도 둘러보고  기찻길 옆을 걷고 싶어서 몇 정거장을 걸어 내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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