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과 썰물 바닷가나 강가에서 볼 수 있는 자갈들 가운데 꼭 같이 생긴 것은 단 한 개도 없다. 수많은 자갈 중에 어떤 것은 壽石이라는 이름을 얻어 고요하게 그 모습을 유지하고, 어떤 것은 骨材의 한 톨이 되어 전혀 다른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이 함께 모여 더불어 사는 세상.. 藝友 이야기 2020.04.14
추억召喚 총선의 계절에 이르니 곳곳에 선거 현수막과 플래카드가 걸린다. 내가 알기로는 각급 선거에 따라서 후보자를 알리는 벽보와 크고 작은 전단지뿐 아니라 후보자 명함의 수량과 세로 걸이 현수막, 가로 걸이 플래카드의 규격과 수량의 上限이 정해져 있고 모두 선관위의 사전 심사를 거쳐.. 藝友 이야기 2020.04.14
어느날 살아 보니 웃을 일은 드문데 가끔 꺼내보는 추억의 사진은 미소를 띄게하고 삶을 돌아보게한다. 풍경을 마주할 때면 마치 의식을 치르듯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짐은 그 순간이 지워지기라도 할까 봐 시간을 박제해야 직성이 풀리나... 사진처럼 오늘, 하늘을 뒤덮은 우울이 곧 비라도 뿌릴.. 藝友 이야기 202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