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壽는 祝福인가 咀呪인가? 언제부터인가....중장노년 공통된 구호(口號)로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 3일 아프다가 죽는다는 ‘9988234’가 유행(流行)이다. 이제 우리 사회도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나이가 들어도 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주요 관심사로,떠오르면서,이 구호는 재미를 넘어 사람들의.. 짧은글긴감동 2014.11.11
새기고 싶은 글 화가 났을 때는 화가 나지 않은 척, 고통스럽지 않은 척해서도 안 된다. 상대가 소중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내가 지금 화가 났으며,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에게 고백해야 한다. 그러나 말은 차분하고 침착하게 해야 한다 - 틱낫한 짧은글긴감동 2014.11.02
아름다운 나이 ... 가을 길을 가면서도 봄날이 생각나고 행복한 듯 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 하염없이 찬서리 내리는 나이 볼것만 보라고 어두워진 나이 들을 것만 들으라고 귀 어두워져서 알아도 모르는 척 배려하는 마음 넓어지고 말 한마디에도 향기나서 바다되는 마음 땅위에 자라는 모든 생명들 아름.. 짧은글긴감동 2014.10.30
"생각 말 행동 습관 성격을 조심하세요!" "생각 말 행동 습관 성격을 조심하세요!" 생각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말이 되니까. 말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행동이 되니까. 행동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습관이 되니까. 습관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성격이 되니까. 성격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운명이 되니까. -마더 테레사 좋은 이야기를 듣.. 짧은글긴감동 2014.09.29
풍경달다 <친구가> 광화문에 나갔더니 대형 빌딩 한켠에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라는 <정호승> 시인의 글귀가 커다랗게 씌여져 있드란다. 그 말을 듣고 시인의 글을 찾아 보니 미쳐 읽어 보지 못한 기가막힌 詩가 있지 않은가 읽고 또 .. 짧은글긴감동 2014.08.31
인생은 노는 것이다 인생은 노는 것이다 하고싶은 일을하며 가슴뛰게 노는 것이다 이세상은 내가 놀기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우린 이놀이터에서 즐겁게 놀면 되는 것이다 슬퍼하지도 아파하지도 좌절하지도 원망하지도 탓하지도 시기하지도 부러워하지도 말고 한번뿐인 이세상 놀다가자. 문병주 짧은글긴감동 2014.08.13
스며드는 것 스며드는 것 / 안도현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때의 어스름을 꽃.. 짧은글긴감동 2014.08.07
사랑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곁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안도현 짧은글긴감동 2014.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