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잘리 인도의 벵골 출신 시인 타고르(Rabindranath Tagore, 1861-1941)의 시집 〈기탄잘리(Gitanjali)〉(1909)는 타고르 자신이 부제를 붙인 것과 마찬가지로 "님에게 바치는 노래, 곧 신에게 찬미드리는 송가(頌歌)"라는 뜻이다. 이 시는 모두 103편으로 되어 있는데, 제목 대신 번호가 붙어 있는 것이 독특하.. 짧은글긴감동 2014.02.26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라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라 친구와 저녁을 먹게 되면 당신이 먹고 싶은 것을 고집하지 말고, 친구가 가자는 식당으로 향하라. 나중에 입장이 바뀌게 될지도 모른다. 그때 빙긋이 웃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이렇게 할 수 있다면,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 짧은글긴감동 2014.01.02
손의 문제 손은 두 사람을 묶을 수도 있지만 서로를 밀어낼 수도 있다. 손가락은 두 사람을 연결시키기도 하지만 접으면 주먹으로 변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색하게 두 손을 내린 채로 서서 서로를 붙잡지 못하고 있다. 지혜와 어리석음이 모두 손에 달려 있다. ---에드워드 마이클 데이빗 수.. 짧은글긴감동 2013.08.12
새와 나무 류 시 화 여기 바람 한 점 없는 산속에 서면 나무들은 움직임 없이 고요한데 어떤 나뭇가지 하나만 흔들린다. 그것은 새가 그 위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별일 없이 살아가는 뭇사람들 속에서 오직 나만 홀로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새는 그 나뭇가지에 .. 짧은글긴감동 2013.07.16
자식에게 올인도 말고 ..기대지도 말고 닭으로 잡아먹지 말고 달걀로 살아라. 대부분 노인들은 은퇴 후 생긴 목돈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자식들과 함께 살 것을 꿈꾼다. 하지만 자 식들과 한 집에서 사는 게 결코 행복한 일만은 아니다. 슬픈 현실이지만, 심지어 자식들 눈칫밥을 먹으 며 살 수도 있다. 이제는 효(孝)의.. 짧은글긴감동 2013.07.05
흐르는 강물처럼 나는 매순간이 내게 주어진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오늘 할 일이나 경험할 수 있는 것 기쁨, 직업적 의무, 내가 상처입힌 누군가에게 사과하는 것 등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 우리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 죽음의 순간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그러니, 항상 그것을 의식하고 일 분 일.. 짧은글긴감동 2013.06.05
좋은 글 카지노에는 시계와 거울, 창문이 없다고 합니다. 인생의 시간을 돌아보지 않도로,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지 않도록, 우주의 만물을 생각하지 않도록 하면 인간은 쾌락에서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최일도 짧은글긴감동 201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