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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케

요즘엔 별별 블로거들이 많다. 특히 젊은 여인네들의 요리 블로그... 집에서 먹는 음식이라기보다는 보여주기 식의 사진들이 즐비하더군~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저도 요리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주로 가족들을 먹이려고~ 여름엔 열량이 높은 음식도 섭취해줘야 한다기에 크로켓을 만들어 봤다. 일본말로 우리가 주로 쓰는 크로켓... 수경식물인 스킨다비스의 늘어진 잎을 따서 유리잔에 담가 봤다. 이렇게 놓고 사진을 찍으니 셰프가 요리해서 찍어 놓은 듯...ㅎ 자화자찬인가?

藝友 이야기 2020.08.15

독백

사람 몸에 나타나는 이런저런 병을 고치기 위해 많은 의학, 과학자들의 노력과 시간이 투자된 결과로 명약들이 개발되고 그 약들이 소중한 생명을 구한다. 병원에서 주는 처방전에는 약과 함께 약의 모양이 사진으로 찍혀있고 복용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적혀있다. 동시에 그 약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는데 그 약을 먹고 몸안의 병을 낫게 하려는 1차 목표 외에 여러 가지 부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일러주고 있으니 듣기에 따라서는 똑똑히 알고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을 넘어서 이 약을 먹어야 할지 먹지 말아야 할지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다. 主가 되는 큰 것[病]을 치료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하는 작은 것[부작용]의 위험이 있게 마련이다. 세상 일 중에 그..

藝友 이야기 202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