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 나만의 風景 2018.10.12
야경 이 곳은 인천 북항부두다. 인터넷에서 북항사진이 아주 많이 소개 되길래... 어제는 해가 막 떨어지고 난 후의 풍경을 담아 보았다. 막상 그 곳에 가보니 별로 특별한건 없고 바다위에 설치 되어 있는 공장의 굴뚝에서 연기가 폴폴.~ 이 곳은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바로 앞 청라 호수공원.. 나만의 風景 2018.10.09
하늘공원 산책 곳곳에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행여 하늘공원에도 코스모스의 하늘거림을 기대하고 올랐는데 말짱 도루묵이다. 멀리 보이는 주황색의 성산대교가 시원스레 뻗어있다.댑싸리 나무.올망졸망 모여있는 풍경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처음 접한 식물이다.어여쁜 아가씨, 남자 친구가 셔터를 누르.. 나만의 風景 2018.09.29
어지러움 여름날의 바닷가는 소란스럽고 어지럽다.海水가 낮아지는 썰물때의 가까운 바다는 많은 것을 드러내기 때문에 더욱 어지럽고 소란스럽다.인간도 바닥을 드러내면 이렇듯 ...~을왕리 바닷가에서.... 나만의 風景 201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