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100배 “서로의 유전자의 50%를 공유하는 부모와 자식간에 이해의 갈등관계가 존재한다면, 서로 유전적으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배우자간의 갈등은 얼마나 심각하겠는가?” 짧은글긴감동 2009.12.03
서운함과 사랑 서운함과 사랑 사랑하는 이가 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서운하게 할 때는 말을 접어 두고 하늘의 별을 보라. 별들도 가끔은 서로 어긋나겠지. 서운하다고 즉시 화를 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을 별들도 안다. - 이해인의 시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중에서 - *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서운하게.. 짧은글긴감동 2009.11.29
11월의 노래 해 넘어가면 당신이 더 그리워집니다. 잎을 떨구며 피를 말리며 가을은 자꾸 가고 당신이 그리워 마을 앞에 나와 산그늘 내린 동구길 하염없이 바라보다 산그늘도 가버린 강물을 건넙니다. 내 키를 넘는 마른 풀밭들을 헤치고 강을 건너 강가에 앉아 헌옷에 붙은 풀씨들을 떼어내며 당신 그리워 눈물.. 짧은글긴감동 2009.11.19
늘 보고 싶어서 - 별 빛 당신 생각으로 당신이 내 마음에 가득 차야 하늘에 별들이 저렇게 빛난다는 것을 당신 없는 지금, 지금에야 알았습니다. - 그리움 해질녘에 당신이 그립습니다. 잠자리 들 때 당신이 또 그립습니다. - 그대, 거침없는 사랑 아무도 막지 못할 새벽처럼 거침없이 달려오는 그대 앞에서 나는 꼼짝 .. 짧은글긴감동 2009.11.07
청춘 / 사무엘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 가짐을 말한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씩씩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리킨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청신함을 말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 짧은글긴감동 2009.11.02
닿고 싶은 곳 나무는 죽을때 슬픈 쪽으로 쓰러진다 늘 비어서 슬픔의 하중을 받던 곳 그 쪽으로 죽음의 방향을 정하고서야 꽉 움켜 잡았던 흙을 놓는다 새들도 마지막엔 땅으로 내려온다 죽을줄 아는 새들은 땅으로 내려온다 새처럼 죽기 위하여 내려온다 허공에 떴던 삶을 다 데리고 내려온다 종종거리다가 입술.. 짧은글긴감동 2009.10.28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 짧은글긴감동 2009.10.26
마음을 알아 주는 단 한 사람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 짧은글긴감동 2009.10.24